30일 오전(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가 중국 홍콩 시장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Albilad CSOP MSCI HK China Equity ETF'가 사우디 증시에 상장했다.
정신(丁晨) 남방동영(南方東英)자산관리회사(CSOP) 총재는 사우디가 처음으로 홍콩증시에 투자하는 해당 ETF는 주로 홍콩거래소에 상장된 CSOP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홍콩 지수가 엄선한 ETF에 투자될 것이라면서 소비∙의료보건∙과학기술 등 분야를 아우른다고 소개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해당 ETF의 초기 규모는 12억 달러 이상으로 상장 즉시 중동 지역 최대 규모의 ETF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11월 CSOP는 홍콩에서 CSOP 사우디아라비아 ETF를 출시했다. 이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초이자 세계 최대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ETF로 자산관리 규모는 약 100억 홍콩달러에 달했다. 지난 7월 16일 해당 ETF는 본토 및 홍콩 ETF 상호연계 시스템을 통해 중국 본토 시장에 진입하는 데 성공했다.
진무파(陳茂波) 홍콩 특구 정부 재정사(司) 사장은 상장식 축사를 통해 홍콩주 ETF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상장되면서 중국 홍콩 및 본토 시장에 투자하는 중동 투자자에게 편리한 루트를 제공할 것이라면서 양측 시장 자금의 량방향 류동 및 자본시장의 량방향 련계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출처: 신홤방 한국어판
편집: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