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북방의 기온이 점차 떨어지면서 흑룡강성 계서 밀산시의 흥개호 국가급자연보호구에는 수만마리의 흰기러기, 청둥오리 등 철새들이 날아들어 먹이를 찾고 하늘을 날아예면서 지저귀는 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흥개호 류역이 남으로 이동하는 철새들이 경유하는 절정기에 접어들었다. 현재 자연보호구역에는 294 종의 조류가 서식하고 있다. 매년 9월 중순부터 11월 중순까지, 철새들이 러시아 극동 등 지역에서 흥개호로 날아와 잠시 머물며 체력을 보충한 뒤 중국 장강 중하류와 일본, 한국 등지로 이동해 겨울을 난다.
출처: 동북망
편역: 장성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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