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국제동계스포츠(북경)박람회가 11일 북경에서 개막했다. 박람회 개막식 및 메인 포럼에서 발표한 ‘중국빙설산업발전연구보고(2024)’에 따르면, 중국 빙설산업 규모가 2025년에 1조 53억원에 육박해 빠른 발전 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를 보면, 중국 빙설산업이 전례없는 발전 기회를 맞았고, 특히 북경 동계올림픽 영향으로 중국 빙설시장이 폭발적 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중국 빙설산업 규모가 2015년 2700억 원에서 2023년 8900억원으로 성장했고, 2024년에는 97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다고도 했다.
지난 빙설시즌 흑룡강성 할빈시 빙설관광이 엄청난 인기를 얻으면서 ‘얼빈 현상’으로 불리기도 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남북방 성마다 호전적인 빙설관광 발전 추세를 보였고, ‘전문적인 스포츠+대중오락’, ‘북상남진+주객공유’와 같은 빙설관광 레저소비 추세가 형성되여, ‘얼빈현상’이 동북 지역뿐 아니라 중국 전체 빙설관광붐에도 밀접하게 작용했다. 아울러 새로운 빙설관광 놀이법이 다양해지고, 동계 관광의 새로운 조합도 더 많이 생겨났으며, 특히 남객북상(남방 지역민들의 북방 관광)과 같은 새로운 류동이 촉진되여 빙설관광 소비를 위한 새로운 열기가 대폭 높아졌다.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편집: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