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내린 가을비에 가을빛이 한층 더 짙어졌다. 10일, 가을비가 내린 가운데 할빈 거리 량켠의 가로수에서 나무잎이 우수수 떨어져 거리바닥이 마치 금빛 주단을 깔아놓은 듯 하여 가을을 맞은 얼음도시의 매력을 한층 더해주었다. 외출하는 사람들이 가지각색의 우산을 들고 락엽사이로 걸어가는 모습은 마치 한폭의 아름다운 유화와도 같았다.
출처:흑룡강일보
편역: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