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세계 록색 특허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국가지식재산권국이 발표한 '2024년 록색∙저탄소 특허 통계 분석 보고서'(이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록색∙저탄소 특허 출원 건수는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이는 세계 전체의 절반 이상에 해당하는 수치로 글로벌 1위다. 특히 중국의 관련 특허 출원 증가율은 글로벌 평균을 7.1%포인트 웃돌았다.

　　보고서는 록색∙저탄소 특허를 록색 성장을 촉진할 수 있는 기술 중심의 특허로 정의했다. 여기에는 화석에너지의 탄소 저감, 에너지 절약 및 에너지 재활용, 청정에너지, 에너지 저장, 탄소 포집∙저장∙활용 등 5가지 주요 령역이 포함된다.

　　특히 중국은 에너지 저장 분야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지난해 년간 3만7천 건의 특허를 출원해 전 세계의 48%를 점유했다. 청정에너지에서도 중국의 태양에너지와 수소에너지 발명 특허 출원 건수는 각각 8천 건과 5천 건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았다.

　　아울러 보고서는 특허협력조약(PCT)을 통한 중국의 록색∙저탄소 기술 출원 건수가 2023년 5천 건을 돌파하며 3년 련속 세계 1위 자리를 지켰다고 밝혔다.

　　세계지식재산권기구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2019년부터 세계 최대 특허 출원 국가로 이름을 올렸다.

　　출처: 신화망 한국어판

　　편집: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