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3중전회)에서 채택된 '전면 개혁 진일보 심화와 중국식 현대화 추진에 관한 중공중앙의 결정'(이하 결정)은 '높은 수준의 사회주의 시장경제 체제 구축을 중요한 위치에 놓고 비공유제 경제 발전을 위한 량호한 환경을 조성하고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는 정책 마련에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시장 진입 장벽 타파, 융자난 및 고비용 융자 문제 해결 등 일련의 실무적 조치를 제시했다.
이와 관련해 여러 민영기업 책임자들은 이번 결정은 민영경제를 발전시키고자 하는 강한 메시지를 보냈고 민영기업 발전의 믿음과 저력을 더 강화시켰을 뿐만 아니라 국가 중대 프로젝트와 중대 기술 연구에 대한 민영기업의 참여에 더 광활한 공간을 열어주었다고 입을 모았다.
민영경제는 중국식 현대화의 활력소이자 고품질 발전의 중요한 토대이다. 민영경제의 자신감을 높이고 고품질 발전을 추진하기 위해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국가와 관련 부서는 '민영경제 31조' 도입에서부터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내 민영경제발전국, 전국 각지에 민영경제 전문 실무기구 설립에 이르기까지 일련의 정책과 조치를 추진했다.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이 발표한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6월 말까지 중국 민영경제 경영주체의 총수는 1억8천만 개를 돌파,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9년의 95.5%에서 96.4%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가통계국 데이터에 따르면 올 들어 민간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마이너스 성장을 마감했고 상반기에는 부동산 개발 투자를 뺀 민간투자의 경우 6.6% 증가했다.
방건굉(方建宏) 복흥(福兴)인프라산업발전그룹 CEO 겸 항소태(航绍泰)철도유한공사 회장은 "이번 결정은 민영기업의 융자난과 고비용 융자 문제를 재차 언급하며 민영기업 융자 지원을 위한 정책과 제도의 완비를 제안했다. 최근 국가발전개혁위원회도 인프라 부동산 투자신탁기금 상시 발행에 관한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면서 "현재 항소태철도유한공사는 부동산 투자신탁기금 발행을 적극적으로 신청하는 동시에 복흥그룹도 새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찾고 있다. 앞으로도 우리는 국가 중대 인프라 프로젝트 건설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장성지(张成之) 원동홀딩그룹 CEO는 "이번 결정은 각지의 현지 사정에 따른 새로운 질적 생산력 발전 체제 메커니즘 완비를 강조하면서 고품질 발전을 뜻하는 명확한 신호를 다시 한 번 보냈다"며 "기업은 자신의 분야에 기반을 두고 산업의 고품질 발전을 공동 추진해야 하며 특히 과학기술 연구 개발 및 디지털 전환 면에서 넓은 발전 공간을 탐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출처: 중국망 한국어판
편집: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