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51번째 중국-유럽 화물열차가 최근 수출용 완성차를 싣고 사천성 성도국제철도항을 출발했다.
성도 해관(세관)의 통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청두국제철도항은 총 3만여 대의 완성차 수출입을 처리했다. 전년 동기 대비 66.5% 증가한 규모다. 그중 수입과 수출 물량은 각각 3천59대, 2만7천 대로 집계됐다.
리경문(李慶文) 성도 범아(泛亞)국제화물운송대리회사 대외련락매니저는 철도 수출 채널인 성도국제철도항 덕분에 올 1~6월 차량 수출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20% 늘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상 운송에 비해 중국-유럽 화물렬차를 리용한 자동차 무역은 자동차 수출업체의 시간과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된다"고 부연했다.
지난 2015년 2월 완성차 무역 업무를 시작한 성도국제철도항은 지난해 3만9천 대에 가까운 완성차 수출을 처리했다.
황약우(黃若愚) 사천 굉맹(宏盟) 중척(中拓)자동차수출입무역회사 사장은 청두국제철도항이 회사의 중고차 국제 무역을 촉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당 회사는 지난 5월 자동차 분야의 사업 잠재력이 큰 키르기스스탄 시장에 진출했다.
굉맹 중척자동차수출입무역회사는 올 1~6월 1천 대가 넘는 중고차를 수출했다. 총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5% 늘어난 1억2천만 원 이상으로 집계됐다.
출처: 신화망 한국어판
편집: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