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독자 개발한 대형 수륙양용기 AG600이 고온·고습 비행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중국 항공기 제조업체 중국항공공업그룹(AVIC)이 18일 전했다.
AG600은 지난 16일 강서(江西)성 남창(南昌)의 한 공항에서 약 2시간30분간의 테스트를 수행했다. AVIC는 테스트 과정에서 모든 시스템이 원활하게 작동했다고 밝혔다.
비행 테스트에 앞서 AG600은 평균 기온 35도 이상, 평균 습도 44% 이상의 환경에서 5시간 동안 햇볕에 로출됐다.
고온·고습 비행은 항공기 유압 시스템을 테스트하는 것으로 AG600 인증 절차의 주요 단계다.
AVIC에 따르면 AG600은 지난 2월 내몽골(內蒙古)자치구에서 혹한기 비행 테스트를 완료했다.
출처: 신화망 한국어판
편집: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