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일본 소비자가 구매한 500여 개의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수출 택배가 중국 해관(세관)의 심사를 거쳐 상해그룹 진동(振東)부두 해관감독관리소에서 통관돼 일본 오사카항으로 출발했다. 이로써 상해항 '9610'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수출 시범 업무가 가동됐다.
지난해 상하이의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수출입액은 2천600억 원을 돌파했다. 전년 동기 대비 42% 이상 늘어난 규모다. 이번에 가동된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수출 '9610' 모델은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중 소형 택배나 품명이 여러 개 이거나 빈번하게 발송되는 B2C(소비자 대상 판매) 주문을 대상으로 한다. 해외 소비자가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의 상품을 주문하면 해당 상품은 해관감독관리의 통관을 거쳐 해당 소비자에게로 배송된다.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9610' 해운 수출의 전 과정은 상해그룹 진동부두에서 이뤄진다. 여기에 논스톱 서비스, 일체화된 해관감독관리가 더해져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화물의 통관 효율이 높아지고 복잡한 접수∙인계로 인한 리스크를 피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
출처: 신화망 한국어판
편집: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