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남방의 여러 도시들에서 날씨가 더워지기 시작한 가운데 많은 관광객들이 북으로 이동하여 최고 기온이 20도 안팎인 흑룡강을 방문하여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고 청량함을 만끽하고 있다.
5월의 ‘얼빈’은 곳곳에 도시의 랑만이 스며있고 핫 플레이스인 소피아 성당은 마치 동화의 왕국을 방불케 한다. 광장에는 자유롭게 날아예는 흰 비둘기들과 여기저기에서 사진을 찍으러 온 관광객들을 쉽게 볼 수 있다. 북위 45 도에 위치해 날씨가 쾌적한 ‘얼빈’은 올 여름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 것이다.
관광객들은 ‘얼빈’의 여름 뿐만 아니라 ‘얼빈’의 창의에 반한다. 랜드마크인 소피아성당 주변의 문화창의구역에는 수많은 문화창의작품이 핫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수광천(隋光茜) 희환례(禧欢礼) 문화창의점 점장은 “아침 8시부터 저녁가게가 문을 닫을 때까지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며 “동계아시안게임을 맞이하여 또 슬라이드 레일을 만들어 관광객들이 돌아갈 때 ‘얼빈’에 대한 감정을 컬링에 담아 갈 수 있게 했다”고 소개했다.
여름철의 철려시 일월협 국가삼림공원은 푸른 빛이 완연하고 새들의 지저귐소리가 정다우며 꽃향기가 그윽했다. 이곳은 립방센티미터당 산소 음이온 함량이 최고 3만5천개에 달하며 대도시보다 수십배 높다. 요즘 공원 내에는 또 온순하고 귀여운 꽃사슴떼가 모습을 드러내 관광객들은 그 속을 거닐며 대자연의 매력을 만끽한다.
산서성에서 온 관광객 시금령(柴金灵) 씨는 “지금까지 꽃사슴을 이렇게 가까이에서 본 적이 없어 너무 신난다”고 말했다. 내몽골에서 온 관광객 울란후(乌兰呼) 씨는 “삼림에 들어서기만 하면 시원하고 맑은 공기가 가슴에 가득 차는 것 같고 향수를 뿌린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며 즐거워했다.
출처: 동북망
편역: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