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17만5천m³ 규모의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이 27일 중국선박그룹(CSSC) 대련(大連)선박중공그룹회사(이하 중국선박 대련조선)에서 진수됐다.
해당 운반선은 상온·상압에서 영하 163도의 LNG를 운반할 수 있는 특수 선박으로 LNG 공급사슬에서 핵심적인 장비로 꼽힌다.
해당 운반선은 중국선박 대련조선이 수주를 맡은 첫 번째 대형 LNG 운반선으로 총 길이 295m, 깊이 26.2m, 설계 항속 19.5노트(Kn), LNG 탱크 용량 17만5천m³에 달한다. 세계 대부분의 대형 LNG 해안 스테이션에 정박할 수 있으며 안전성·안정성이 높고 운송 과정에서 LNG 손실이 적다. 또 연료유와 가스 모드에서 모두 국제해사기구(IMO)의 엄격한 배출 기준을 충족하는 등 우수한 에너지 절약 및 환경보호 성능을 자랑한다.
운반선은 진수 완료 후 수중 계류 테스트 및 화물 보호 시스템 시공 단계에 들어가 오는 2025년 8월 인도될 예정이다.
출처: 신화망 한국어판
편집: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