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룡강 대지는 쾌적함이 넘친다. 마침 주말을 맞아 사람들은 자연 속에서 즐거운 휴일을 보내고 있다.
푸른 나무가 우거진 가운데 따뜻한 해살 아래서 금은모래사장을 거닐고 호란하입구 습지공원에서 자연생태의 아름다움을 만끽한다. 국가 관광시범구인 이곳은 할빈의 '뒤뜰안 화원'으로 불린다. 수상운동기지에서 관광객들은 요트, 자가용 보트 등 야외 놀이를 즐기면서 주말을 보낸다.
해가 지고 등불이 하나둘씩 들어오기 시작하면 이춘 철려시 령상십년(岭尚十年) 수학려행기지에는 텐트들이 촘촘히 늘어선 가운데 관광객들이 난로를 둘러싸고 앉아 차도 끓여 마시고 바비큐파티를 열어 초여름의 아름다움을 만끽한다. 5월 초부터 이곳은 피서객들로 붐비고 있다.
사천성에서 온 관광객 포환운(蒲焕云)씨는 "이곳에서는 개구리 울음소리와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 바람에 나뭇잎이 바스락거리는 소리를 들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싱그러운 풀 냄새도 맡을 수 있어 너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보청 성결요람산풍경구의 산과 들에는 금잔디꽃이 만발해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보청현의 ‘꽃잔디’는 부지면적이 750무에 달하고 꽃잔디 수량이 5천만그루가 넘어 현재 세계 최대의 꽃잔디감상기지로 되였으며 매년 수십만명의 관광객이 찾아오고 있다.
출처: 동북망
편역: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