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도시의 령혼이라면 박물관은 한 도시를 느껴 보는 창구이다. 대형 박물관 클러스트라 할수 있는 할빈시 박물관은 도시 력사, 홍색 문화, 음악 민속을 포함한 15개 테마관으로 나뉜다.
1919년에 건설된 할빈시 중-소 우호협회 옛터 기념관은 100년의 력사를 자랑한다. 선후로 8개 기구와 부문이 이곳에서 업무를 보았으며 할빈이 공화국의 맏아들로서 새 중국 발전을 위한 뛰여난 공헌을 견증해주고 있다. 전시청은 문자, 도편, 영상, 사무실 가구 전시 등 여러 가지 형식으로 할빈 해방 전후 상전벽해의 큰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시전(施展) 할빈시 중-소 우호협회 옛터 기념관 해설원에 따르면 할빈 중-소우협회는 과거 각계 여러 인사들을 동원해 전선의 전사들을 구원하거나 구조하였으며 여러 공장을 조직해 총과 탄알을 생산했다. 또 각계 부녀들을 동원해 군복, 군화를 봉제하고 위생기구를 조직해 전선에 가서 구조와 치료를 진행하는 등 한때 항일전쟁 중 할빈인민들을 단결할 수 있는 핵심적 힘이 되기도 했다.
할빈의 도시문화 유전자에는 줄곧 서방문화의 흔적이 남아있다. 만약 직접 유럽의 진귀한 문물과 예술작품을 보는 것이 소원이라면 할빈박물관클러스터를 찾아볼 수 있다. 유럽 동판화 소장관에 들어서면 정교하게 복원된 아름다운 유럽 동판화에 눈을 떼지 못할 것이다.
도시의 력사문화를 느껴 보는 외에 할빈시박물관의 전용 려권에 표시된 지정지점을 돌며 그곳에서 박아주는 특색 인장을 수집하는 것도 새로운 참관체험이다.
해평(解萍) 할빈시박물관 선전교육부 주임은 올해 년초 이래 할빈시박물관은 방문객 연인원 28만 명을 접대했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앞으로 박물관은 실내에서 중국할빈 ‘동계아시안게임·과학·문명’ 테마전을 벌리고 미육연학수업을 전개하며 무형문화재 체험 등 활동을 펼친다. 이외 문화창의체험센터를 설립하고 여러가지 문화창의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출처:동북망
편역:김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