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근평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6일 오후 북경 국가대극원에서 열린 '중·러 문화의 해' 개막식 및 중·러 수교 75주년 기념 특별음악회에 참석해 축사를 했다.
습근평 주석은 "고산유수우지음(高山流水遇知音)이라는 말이 있듯이 중국은 원래 악기로 친구를 만나고 음악으로 정을 나누는 전통이 있다"면서 "러시아의 음악 문화는 내함이 깊고 감동적이며 중러 량국의 민족음악은 모두 세계문명의 백화원에 있는 화려한 꽃"이라고 표시했다.
습근평 주석은 "오늘 밤 중국 중앙민족악단과 러시아 오시포프 악단의 예술가들이 협연해 선보이는 프로그램에는 '모스크바 교외의 밤' '카추사' 등 중국에서 잘 알려진 러시아 명곡과 '어주창만(漁舟唱晩)' '화호월원(花好月圓)' 등 동양적인 분위기의 중국 명곡들이 있다"며 "이번 음악향연이 중·러 문화교류의 멋진 장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표시했다.
출처: 중국국제방송
편집: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