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중러 박람회와 제33회 할빈국제경제무역상담회가 17일 할빈에서 동시에 개최되고 있는 가운데 5월 18일부터 대중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현재 각지에서 온 전시회 참가 업체들은 이미 준비작업을 마무리한 상황, 전시품이 풍부하고 다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리지널 자작나무 쥬스, 모던한 일렉트릭 기타(电吉他)….풍부하고 다양한 박람회 전시품을 두고 사람들은 눈길을 돌리지 못하고 있다. 대흥안령지구에서는 '전세계에서 유일한 사랑 좌표점'이라는 문화관광 브랜드를 선보이고 가목사시는 물속의 '살아있는 화석'으로 불리는 2억 년 이상의 력사를 자랑하는 철갑상어를 전시했으며 칠대하시 전시구역은 올림픽 챔피언 문화를 두드러지게 홍보했다.
정홍도 칠대하시 상무국 투자촉진과 책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더 많은 협력 파트너를 만나 경기 운영, 명소 건설, 빙설장비, 민박 개발 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빙설경제 발전의 새로운 청사진을 함께 그리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국제 불고기 미식의 도시'로 널리 알려진 치치할시는 풋옥수수와 분유 등 특산품을 선보인 외에 현지의 일품인 불고기로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종산 흑룡강성 제함양계청진육류업유한회사 마케팅 총 책임자는 "무형문화재인 치치할 불고기를 홍보하기 위해 치치할불고기점의 모델을 현장에 옮겨 모든 사람들에게 무료로 시식하도록 하고 있다"며 "지난해에 온라인으로 2억개를 웃도는 주문을 받아 판매했는데 이번 전시회를 통해 대만구와 경진기(大湾区和京津冀)지역의 시장을 한층 더 개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중국-러시아 박람회의 주제는 '협력, 상호 신뢰, 기회'이다. 룡월문화관광회사는 전시회의 주제와 결부시켜 AR휘장과 AR기념주화를 새롭게 디자인해 생산했다. 그중 AR기념주화와 함께 수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았던 빙설대세계 AR랭장고 스티커를 붙여 만든 휴대용 선물세트를 행사 참석자들에게 선물할 예정이다.
송암 룡월(흑룡강) 문화관광과학기술창의산업발전유한회사 부총경리는 "기념주화의 중심부위에 박람회 표식을 넣고 그 주변에는 중러 량국 국기의 배색을 사용했다"며 "기념주화의 중심은 구형으로 설계되여 있는데 이는 세계를 향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핸드폰으로 스캔하면 력대 박람회의 모습을 재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출처:동북망
편역: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