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8일까지, 제9회 동계아시안게임 개막이 284일 남았다. 현재 경기장 건설 진도 상황이 어떤지 함께 보도록 하자.
할빈시 팔구(八区) 스포츠센터에 위치한 2025년 제9회 동계아시안게임 경기장 및 부대시설 업그레이드 개조공사 현장에서는 로동자들이 신축 표준빙상장에 도관과 전기선을 부설하고 있었다.
리금(李金) 할빈시 도시발전투자그룹 아이스하키 경기장 업그레이드 프로젝트 현장 엔지니어는 "얼음판 아래에는 랭동관과 난방관이 있는데 랭동과 난방이 균형을 이뤄야만이 얼음판 온도가 유지된다"며 "도관과 전기선 부설은 수평과 직선을 유지하면서 엄격하게 부설해야 하는데 우리는 레이저수평기를 사용해 수평선을 쳐서 검은색 도관에 록색 빛이 들어오면 이는 도관이 직선으로 부설됐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경기장 건설 현장에서는 시공 업체가 개축공사를 진행하고 있었다.
왕과순 (王果顺)은 북경건우건설관리유한회사 아이스하키경기장 업그레이드 개조 프로젝트 총감독은 "원래는 대형 스케이트장이였는데 지금 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의 요구에 따라 소형 스케이트장으로 개조해야 하는데 이는 우리가 경계벽을 각각 2 미터씩 안쪽으로 좁혀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기존의 랭동시스템 도관이 묻힌 위치를 정확하게 찾아 100mm밖에 안되는 얼음파이프 사이에 정밀하게 경계못을 박아 벽을 옮겨야 한다"고 말했다.
아이스하키경기장의 개조는 대형 공사로서 바닥에서 지붕까지 거의 '대수술'을 해야 하는 셈이다. 현재 경기장의 강철구조 보강작업이 마무리단계에 들어섰다.
리성(李成) 할빈건축공업건설유한회사 아이스하키경기장 개축공사 시공프로젝트 책임자는 "54 미터의 대경간 철제 빔을 추가했는데, 이는 폭설과 강진에 견딜 수 있어 전반 구조의 안전과 경기 안전을 보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할빈시 8구스포츠센터 2025년 제9회 동계아시안게임 경기장 및 부대시설 개축공정 프로젝트는 총면적이 3만2천300평방미터에 달한다. 품질을 보장하면서 개축공정 임무를 완성하기 위해 프로젝트 전담팀은 집행위원회의 재료목록에 따라 엄격하게 재료를 선택 사용하고 있다.
진서림(秦绪林) 할빈시 도시발전투자그룹 아이스하키경기장 개축 프로젝트 책임자는 "올 8월 말 준공 검수 기준에 도달시키고 9월 말 전에 테스트 경기 기준에 도달시켜 인계할 예정"이라며 "이러한 노력을 통해 우리는 이번 동계아시안게임에 안전하고 친환경적이며 높은 표준의 경기장을 제공할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출처: 동북망
편역: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