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지훈(张智勋) 학생
최근 대만 화련현 해역에서 규모 7.3급 지진이 발생해 복건성 하문시에도 분명한 진감이 있었다. 지진 발생 당시, 하문시 한 중학교 고1 학생이 추호의 망설임도 없이 행동이 불편한 장애인 짝꿍을 안고 교실을 빠져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그 모습을 본 수많은 누리꾼들이 '좋아요'를 누르며 호응했다.
장지훈(张智勋) 학생
영상에는 하문시 쌍십(双十)중학교 고1 남학생 장지훈 군이 옆자리에 앉은 짝꿍 러러 군을 안고 구출하는 장면이 찍혔다.
러러 군은 희귀병으로 인해 손과 발이 축소 변형되여 힘이 거의 없고, 평소 휠체어를 타고 다닌다. 혼자서는 걸을 수도 이동할 수도 없는 러러 군은 지진 당시 너무 당황해 어쩔바를 몰랐다고 했다. 그때 장지훈 군이 자신을 번쩍 안는 순간 "살았구나”하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였다고 말했다.
평소 수업 시간에 러러의 휠체어는 교실 밖에 둔다. 지진 당시 장지훈 군은 러러 군을 안고 교실을 빠져나와 휠체어에 태워 안전한 곳으로 이동했다. 장지훈 군이 능숙하게 대처하는 것을 보고 이번이 처음이 아님을 알 수 있었다.
담임 선생님의 소개에 따르면 러러 군이 학교에 입학하자 학교측 배려로 러러가 속한 반은 1층에 배정됐고, 장지훈 군은 선뜻 러러의 짝꿍이 되여준 것으로 알려졌다.
장지훈 학생은 지진 당시 러러를 혼자 둘 수 없다는 생각에 여러 생각 할 틈도 없이 그를 안고 뛰여나왔다고 말했다.
경보가 해제된 후 모두가 교실로 돌아왔고, 담임 선생님이 이 영상을 반급 학생들에게 보여주었고 학생들은 박수갈채를 보내주었다.
작은 어깨에 큰 책임을 떠멘 멋진 소년에게 박수를 보낸다!
출처: 인민망
편집: 전영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