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중관촌 포럼이 오는 25일 개막한다.
진가창(陈家昌) 중국 과학기술부 부부장은 17일 포럼 개최 관련 기자회견에 참석해 "'혁신: 더 나은 세상 건설'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포럼회의, 기술거래, 성과발표, 첨단대회, 지원활동 등 5대 섹션을 토대로 120여 회 행사를 진행한다"며 "100여 개 국가와 지역, 150여 개 외국 정부 부처와 국제기구가 이번 포럼에 참가하고 백여 명의 최고 전문가들과 천여 명의 강연자들이 사회발전과 민생개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끄는 과학기술에 초점을 맞춰 개방과 혁신을 론의하고 발전 기회를 함께 모색하며 더 나은 세상을 건설하기 위한 힘과 지혜를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24 중관촌 포럼은 4월 25일~29일 북경에서 진행된다"면서 "'혁신과 발전'을 영구적 주제로 채택한 중관촌 포럼은 중국이 세계 과학기술 혁신에 적극 참여하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2007년 창설된 이후 14회째 성공적으로 개최됐다"고 소개했다.
소개에 따르면 올해 포럼은 과학기술부,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공업정보화부, 국무원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 중국과학원, 중국공정원, 중국과학기술협회, 북경시가 공동 주최하고 교육부, 중국국가자연과학기금위원회, 국가지식재산국 등 정부 부처가 주관하며 유네스코(UNESCO),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 세계사이언스파크협회(IASP) 등 국제기구가 후원한다.
진가창 부부장은 또 올해 포럼의 특징을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첫째, 첨단기술에 대한 탐색을 도모한다. 인공지능, 생명과학, 신소재 등 첨단 분야에 초점을 맞춘 일련의 회의를 마련해 최신 주요 과학기술 성과를 소개함으로써 새로운 질적 생산력 육성과 글로벌 과학기술 혁신을 촉진하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한다.
둘째, 성과 공유를 추진한다. 탄소피크와 탄소중립, 의료 및 보건, 청정에너지 등 민생과 관련한 과학기술 분야에 초점을 맞춘 중관촌 국제 기술 거래 회의와 중관촌 국제 과학기술 프론티어 대회 진행을 통해 40여 개 국가 및 지역의 3000여 개 과학기술 성과에 대한 거래 및 공유 플랫폼 구축을 실현한다.
셋째, 개방과 협력을 추구한다. 과학기술 협력에 관한 정부간 대화는 물론 국제 과학기술 기구, 과학자, 혁신 기업, 투자자 등을 초대해 지혜를 모으는 장을 마련함으로써 글로벌 과학기술 협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
마지막으로 천 부부장은 "이번 포럼이 글로벌 과학기술 혁신 교류와 협력을 위한 유익한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출처: 중국망 한국어판
편집: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