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화강에 떠있는 동계아시안게임 대형 마스코트
4월 13일 오후, 홍수방지기념탑광장을 거닐던 할빈 시민과 관광객들은 송화강에 나타난 귀요미의 모습에 경이로움을 금치 못했다. 귀요미의 정체는 할빈 2025년 제9회 동계아시안게임 대형 마스코트이다.
정교하고 사랑스러우면서도 거대한 모습의 대형 마스코트는 송화강의 독특한 풍경을 이루었는데 시민과 관광객들의 시선을 끌었으며 너도나도 다가가 기념사진을 찍으며 반겼다.
이 마스코트는 높이가 18m, 지름이 23m로 3개월에 걸쳐 설계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디자인 팀은 20가지 방안을 내왔는데 '강물 우에 앉아' 강변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는 마스코트 조형이 최종 선정됐다.
송화강 우에 대형 마스코트를 띄운 것은 흑룡강성문화관광청이 주최한 "흑룡강성 강 풀림 계절"시리즈 행사의 하나로서 "동계아시안게임" 개최를 계기로 흑룡강성의 풍부한 문화관광자원을 보여주고 관광객들을 널리 초청하기 위한데 취지를 두었다.
대형 마스코트는 홍수방지기념탑 옆 송화강 우에 1주일동안 떠있을 예정이다. 그리고 4월 19일 할빈시 '강 풀림' 민속문화주간 개막식 및 '빈빈' '니니' 환상표류기 가동식이 끝난 뒤 대형 마스코트 '빈빈'과 '니니'는 각각 송화강과 흑룡강을 따라 려행을 떠나게 되는데 송화강과 흑룡강이 만나는 합수목인 동강시에서 재회해 나란히 부원시로 이동하게 된다. '빈빈'과 '니니'는 려행길에 각자의 시각으로 흑룡강성 각지의 무한한 풍경을 관람객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송화강 물우에 떠있는 동계아시안게임 대형 마스코트
송화강에 떠있는 동계아시안게임 대형 마스코트
송화강 물우에 떠있는 동계아시안게임 대형 마스코트
출처: 동북망
편역: 전영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