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아시안게임 카운트다운 300일을 맞은 흑룡강성 각지에서 풍부하고 다채로운 문화 스포츠 활동들이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다.
할빈시 남강구 명장빙상운동센터에서는 60여명의 어린이가 코치의 인솔하에 스피드스케이팅 훈련 중이였다. 모두가 곧 다가올 동계아시아게임을 한껏 기대하고 있는 분위기였다.
할빈시 도외구 중우주민지역(中邮社区)에서는 주민, 대학생, 자원봉사자 등 약 100여명을 조직해 컬링장을 찾아 컬링체험활동을 진행했다.
서가심(徐可心) 흑룡강공정학원 경제관리학원 지도원은 "지난해 겨울부터 동계아시안게임 자원봉사자 모집을 시작해 전문 교육을 실시했다"며 "이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젊은 힘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할빈시 계홍소학교에서는 역동적인 단체춤을 보급하는 것으로 동계아시안게임 카운트다운 300일을 맞이했다.
신심(申忱) 할빈시 계홍소학교 남강분교 체육 교사는 "학생들이 춤동작을 통해 동계아시안게임의 일부 종목에 대해 알게 함으로써 아이들이 열정을 갖고 자기 고향을 홍보할 수 있게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동계아시안게임의 개최에 조력하고자 올해 할빈은 '동계아시안게임 스퍼트' '상하이협력기구와 빙설' '레저 할빈' '올림픽 문화' 4대 부분과 '전민 스포츠 운동제' '전민 참여 빙설스포츠' 2대 시리즈 경기행사를 중심으로, '매혹적인 할빈의 여름' '할빈 국제빙설축제' 등 중요한 시간대와 결부시켜 286가지 스포츠 경기활동을 조직할 예정이다. 그중에는 눈판 축구, 빙상룡주, 크로스컨트리스키 마라톤 등 특색 경기와 행사들도 포함된다.
유위강(由伟强) 할빈시체육국 판공실 주임은 "경기를 따라 가면서 할빈관광을 즐기는 방식을 취해 경기 경제의 집결효과, 도입효과를 통해 스포츠와 문화, 관광, 상업 숙박의 융합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스하키의 도시'로 불리는 치치할에서는 이날 조별 아이스하키팀 학부모 개방일, 대항전 등 활동을 통해 동계아시안게임에 대한 간절한 기대를 나타냈다.
치치할 U10 아이스하키팀의 한 학부모는 "경기 관람권을 구할 수 있다면 아이를 데리고 현장에 가서 대회 분위기를 느껴보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출처: 동북망-흑룡강텔레비전방송 뉴스채널
편역: 전영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