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온이 점차 올라감에 따라 흑룡강성 각지에는 얼음새꽃이 다투어 피여나고 있다.
할빈시 금룡산풍경구의 산림속에는 얼음새꽃이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다. 보일락 말락 황금색 꽃잎들이 봄소식을 전하고 있다. 아직 얼음이 완전히 녹지는 않았지만 온기가 느껴지자 얼음새꽃이 눈속에서 피여나면서 강건한 생명력을 과시하고 있다.
초봄의 목단강 산봉우리에 쌓인 눈이 채 녹지 않았지만, 봄을 알리는 얼음새꽃이 벌써 눈 속에서 피여났다. 립춘이 지나 또 몇 차례 눈이 내려 눈 속에 묻혀있다가 요즘 마침내 고개를 내밀었다. 따뜻한 햇살에 얼음새꽃 주위의 눈이 녹기 시작한다. 얼음새꽃은 북방에서 봄철에 제일 먼저 꽃을 피우는 식물로서 노란색의 작은 꽃이 흑토지에 생기를 가져다준다.
출처: 동북망
편역: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