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5일, 흑룡강성 수화시 경안현 경내의 할빈-이춘 고속철도 할빈-철려 구간 공사 현장에서는 약 한시간 동안의 시공을 거쳐 길이 32m, 무게가 약 750톤에 달하는 박스빔이 안방하(安邦河)특대교 교각에 가설되였다. 이는 건설 중에 있는 우리 나라 최북단 고속철도 할빈-이춘 고속철도 할빈-철려 구간 건설이 본격적인 박스빔 가설 시공단계에 진입했음을 의미하며 후속 전 로선의 레일 부설을 위한 튼튼한 기초를 다져놓았다.
할빈-이춘 고속철도는 중국의 "8 종 8 횡"고속철도망인 북경-할빈 (京哈)고속철과 북경-홍콩-마카오(京港澳) 고속철을 잇는 연장선으로서 중국이 건설 중에 있는 위도가 가장 높고 전 로선이 위치한 지역의 년중 온도차가 가장 크며, 다년간 섬모양으로 얼어있는 동토지역을 통과하는 첫 고속철도이다.
이 로선은 흑룡강성 할빈시에서 시작해 수화시를 거쳐 이춘시에 이르는데 본선의 전체 길이는 318 킬로미터이고 설계 시속은 250 킬로미터이다. 할빈-이춘 고속철도는 할빈-철려 구간과 철려-이춘 구간으로 이루어진다. 할빈-이춘 고속철이 전면 개통되면 연선 주요 도시군 간의 시공간거리를 대폭 단축하고 흑룡강성 내 고속철도망과 상호 련결돼 북경-할빈 고속철도를 통해 전국 고속철도망에 융합되여 대중들의 출행수요를 꾸준히 충족시킬 수 있다.
출처: 동북망
편역: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