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검정깨, 해남 코코넛 주스, 광서 백설탕 등 108개 컨테이너를 실은 철도-해상 복합운송 렬차가 17일 오전 광서 흠주(钦州)철로 컨테이너센터역을 천천히 출발해 사천성 성상(城廂)역으로 향했다. 이로써 올해 서부륙해신통로 철도-해상 복합운송 렬차의 2천 편째 운행을 알렸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6.8% 늘어난 것으로 1분기 목표를 14일 앞당겨 완수했다.
올 들어 광시 북부만(北部湾)국제항무그룹은 물류 규모를 꾸준히 확대해왔다. 지난 15일 기준 서부륙해신통로 철도-해상 복합운송 렬차 중 중경-광서, 광서 지역 내부 화물렬차 운행 편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3%, 21% 늘었다.
현재 서부륙해신통로는 18개 성(省) 71개 시(市) 149개 역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리대림(李泰霖) 광시 북부만국제복합운송발전회사 회장은 "올해 광서 지역 백설탕 운송량이 전년 동기보다 44% 증가하고 자동차 부품 운송량도 2배 늘었다"며 "베트남과의 수출입 화물도 3천TEU 이상 운송해 69% 확대됐다"고 말했다.
광서 북부만국제항무그룹은 올해 년간 컨테이너 물동량 900만TEU, 서부륙해신통로 철도-해상 복합운송 렬차 1만 편 운행을 목표로 설정했다.
출처: 신화망 한국어판
편집: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