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 여러 지역에서 공개된 2023년 대외무역 수출입 성적표에서 많은 지역의 수출입 규모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광동성의 수출입 총액은 전년 대비 0.3% 늘어난 8조 3000억 원에 달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9.9%로 상승해 대외무역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북경도 지난해 눈부신 대외무역 성적표를 내놓았다. 북경 해관(세관)에 따르면 지난해 북경 지역의 수출입 총액은 3조 65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0.3% 증가했다. 이는 전국 증가률보다 0.1%포인트 높은 수치다. 수출입 규모는 3년 연속 3조 원을 돌파했으며, 력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상해 해관에 따르면 지난해 상해시의 수출입 총액은 4조 2100억 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많은 지역의 수출입 총액이 최고치를 기록한 동시에 수출 모멘텀도 풍부하고 활발한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일례로 전기차, 리튬이온 배터리, 태양전지로 대표되는 ‘새로운 3가지 품목(新三样)’의 수출 현황을 살펴보면, 광동성의 ‘새로운 3가지 품목’ 수출액 합계는 33.7% 증가했다. 북경 지역의 전기차 수출액은 18억 10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12.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자동차 부품 수출액은 170억 20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19.6% 증가했다.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편집: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