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할빈의 빙설관광이 뜨겁게 달아오르면서 흑룡강 빙설산업에 대한 외부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기자가 기업조사(企查查)사이트를 통해 알아본데 따르면 현재 전국에 1만 2천여개 빙설스포츠 관련 기업이 있는데 그중 988개가 흑룡강성에 등록, 설립된 것으로 알려졌다. 2023년, 흑룡강성은 132개 빙설 스포츠 관련 기업이 신규 설립되여 동기대비 57.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몇년간 빙설스포츠 분야에서 중국 주민의 소비지출이 뚜렷이 증가하면서 빙설관광과 빙설스포츠의 열기가 꾸준히 달아올라 빙설산업은 이미 새로운 경제 성장 동력으로 떠올랐다. 기업조사 사이트에서 입수한 조사수치에 따르면 중국에 현재 빙설스포츠 관련 기업이 1만1500개 있으며 최근 10년간 중국의 빙설스포츠 관련 기업 등록량이 전반적으로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적으로 볼 때 하북의 빙설스포츠 관련 기업은 현재 1225개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흑룡강성과 북경의 빙설스포츠 관련 기업은 각각 988개와 919개로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광동, 길림, 산동, 료녕 등 지역이 그 뒤를 잇고 있다.
흑룡강성의 빙설스포츠산업 발전은 유래가 깊다. 최근 제10회 전국 대중 빙설시즌 흑룡강성 분회의장에 길이가 60미터에 달하는 룡강빙설스포츠 성과 전시회랑을 만들어 16 개 홍보판을 설치한 가운데 흑룡강성의 전민 빙설스포츠 성과, 동계아시안게임 준비 과정, 상해협력기구 빙설스포츠 시범구 건설성과와 13개 시,지구의 빙설스포츠 발전 성과를 문자와 사진 등 형식으로 오가는 관광객들에게 홍보하면서 흑룡강 스포츠의 발전력사, 흑룡강의 스포츠문화, 흑룡강의 스포츠정신을 널리 알렸다.
향후 흑룡강성은 다원화된 대중 빙설스포츠를 통해 더욱 많은 사람들이 빙설스포츠에 관심을 갖고 사랑하며 적극 참여함으로써 대중 빙설스포츠의 기반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022년, 흑룡강성은 빙설경제를 4대 경제 새 엔진 중 하나로 확정했다. 동계아시안게임의 동풍을 빌어 흑룡강성은 더욱 많은 기업을 유치해 빙설스포츠산업의 발전을 이끌어 더 많은 군중들이 빙설스포츠의 매력을 느끼도록 함으로써 '빙설천지도 금산은산'이라는 리념을 실천할 것이다.
출처:흑룡강일보
편역: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