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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사니사육을 효자산업으로 육성
//hljxinwen.dbw.cn  2024-01-17 08:54:30

  화룡시 남평진 로과촌서 생태우세 활용해 집체경제수입 증가

  화룡 시구역으로부터 56킬로메터 떨어져있는 남평진 로과촌은 수질과 공기질이 좋아서 게사니사육에 최적의 환경이 갖추어져있다. 최근년간 남평진 로과촌에서는 시장수요에 발맞춰 게사니사육 산업을 대폭 발전시켜 촌 집체경제를 효과적으로 장대시키고 있다. 산천수를 마시고 촌에서 재배한 옥수수 속대와 알갱이를 가루내 만든 사료를 먹은 게사니들은 품질이 좋은 만큼 고객들의 각광도 톡톡히 받고 있다.

  화룡시 로과촌 호원게사니사육기지에서 게사니들이 마당에서 노닐고 있다.

  11일, 화룡시 남평진 로과촌 북쪽 뻐스산 앞에 자리잡은 화룡시 로과촌 호원게사니사육기지에서 수천마리의 게사니들이 이곳저곳에서 구름떼처럼 몰려다니면서 ‘꽥꽥’ 소리를 지르고 있었다. 로과촌에서 2017년에 172만원을 투입하여 설립한 이 게사니사육기지는 부지면적이 1만평방메터에 달하고 주민구역으로부터 700메터 떨어져있다. 기지는 화룡시 로과촌호원게사니사육합작사에서 도맡아 운영하고 있었는데 기지의 2023년 판매액은 700만원에 달하고 순수입은 100여만원에 달한다.

  합작사 책임자 박충호는 “우리 합작사에서는 주로 게사니의 번식, 사육, 판매를 취급하고 있다. 올해 20여만마리의 새끼게사니를 팔았다.”고 소개하면서 “게사니는 2월초부터 6월말 혹은 7월초까지 알을 낳는다. 2월초부터 3월말까지는 알을 부화시키지 않고 시장에 내다 판다. 동북의 기후상 이 시기에 알을 부화시키려면 난방비용이 들기 때문이다. 그러다 날씨가 따뜻한 3월말부터는 낳은 알들을 부화시켜 새끼게사니를 얻는다.”고 밝혔다.

  로과촌주재 제1서기 리언문은 “기지의 게사니는 본지방은 물론 산동성, 강소성으로도 팔려나간다. 올해 기지는 촌 집체경제에 23만원의 수입을 안겨주었다. 또 기지의 설립으로 8명의 촌민이 이곳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그중 3명은 빈곤해탈 농가이다.”고 전했다.

  료해한 데 따르면 촌에서는 게사니사육업을 발전시킴에 있어서 브랜드 의식을 수립하고 ‘1촌 1품’을 두드러지게 했으며 제품 핵심경쟁력을 향상시키는 데 모를 박아왔다. 2022년부터 2023년 사이 선후하여 451만원을 투입하여 게사니사육기지 원유의 규모를 토대로 산업사슬을 최적화, 승격시킴으로써 생산, 가공, 판매를 아우르는 구전한 산업사슬을 형성했다. 또 2024년에는 198만원을 투입하여 게사니사료 가공 산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로과촌당지부 서기 박장길은 “앞으로 게사니사육 산업을 승격시켜 도축, 고기 분할(分割), 깃털제품 가공, 훈제식품 가공 등을 골고루 갖춘 전 과정 산업사슬을 형성할 것이며 ‘변경무역합작구, 변경촌’의 발전우세를 둘러싸고 주변의 기타 행정촌까지 피복하면서 ‘남평진 특색게사니사육 소형 산업단지’를 형성할 계획이다.”고 미래발전 구상을 피력했다.

  출처:연변일보

  편집:김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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