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제9회 동계아시안게임의 공식 마스코트인 동북호랑이 "빈빈"과 "니니"가 지난 11일 발표됐다. "빈빈"과 "니니"의 원형은 흑룡강 동북호림원의 두 마리 새끼 동북호랑이다. 기자는 이 두 마리의 동북호랑이를 찾아보았다.
흑룡강동북호림원 4호 호사에서는 몸길이가 60cm 가량 되는 새끼 호랑이 두 마리가 장난치고 있었는데 머리에는 검은색 "왕자무늬"가 선명하게 보였다. 새끼 호랑이의 "아빠"로 불리는 흑룡강동북호림원 사육사 리흠(李鑫)씨는 "이 두마리 새끼 호랑이가 바로 '빈빈'과 '니니'의 원형"이라며 "어미는 5살 나는 동북호랑이로서 호림원의 정성어린 보살핌 끝에, 2023년 9월 말 이 두 마리 순종 동북호랑이를 출산했으며 아직 4개월이 채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두 마리의 새끼 호랑이가 제9회 동계아시안게임 마스코트의 원형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이들이 성격이 활발하고 체중과 신장이 표준적이며 생김새도 매우 귀엽기 때문이다.
출처: 동북망
편역: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