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0일 오후 습근평 중국 국가주석이 인민대회당에서 중국을 국빈 방문한 모하메디 무이주 몰디브 대통령과 회담했다. 량국 정상은 중국과 몰디브 관계를 전면적인 전략협력동반자관계로 격상한다고 선언했다.

　　습근평 주석은 중국을 국빈 방문한 모하메디 무이주 대통령에게 환영을 표했다. 그는 무이주 대통령은 수차례 중국을 방문하면서 중국과 몰디브간 친선을 촉진하고 중국과 몰디브간 '일대일로' 공동건설 협력을 전폭적으로 추진하는데 힘썼다며 중국의 오랜 친구라고 강조했다.

　　습근평 주석은 무이주 대통령은 자신이 올해 만난 첫 외국 지도자이고 무이주 대통령의 이번 중국 방문 또한 취임한 뒤 첫 해외 국빈 방문이라면서 이는 중국과 몰디브 량국 모두 량자 관계 발전을 매우 중시하고 있음을 충분히 보여준다고 말했다.

　　습근평 주석은 중국과 몰디브는 전통적으로 우호적인 이웃이라면서 일찍 600여년 전 중국 명나라 항해가 정하가 몰디브를 찾았고 량국 국민들은 고대 해상 실크로드를 통해 우호적인 관계를 맺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량국은 수교 52년래 시종 상호 존중하고 지지하며 대소국 간 평등상대, 수망상조, 호혜상생의 모범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습근평 주석은 2014년 몰디브를 공식 방문했을 때 량측은 중국과 몰디브간 미래 지향적인 전면우호협력동반자관계를 수립하는데 합의했다고 회고했다. 그는 10년간 중국과 몰디브 관계는 깊이 있게 발전했고 량국은 '일대일로' 공동건설과 각 분야의 교류 협력에서 풍성한 성과를 이루었다고 말했다.

　　습근평 주석은 중국과 몰디브 관계를 전면전략협력동반자관계로 격상하는 것은 량자관계 발전 수요와 량국 국민의 기대에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은 몰디브와 함께 여러 령역의 교류와 협력을 꾸준히 확장하고 중국과 몰디브간 운명공동체 구축에 진력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무이주 대통령은 중요 각료들과 함께 중국을 처음으로 국빈 방문하여 올해 중국이 접대하는 첫 외국 정상이 된 것을 매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이는 량측이 몰디브와 중국간 관계 발전을 매우 중시하고 있음을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무이주 대통령은 몰디브는 하나의 중국 정책을 고수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국가 주권의 독립과 령토 보전을 수호하기 위해 서로를 확고히 지지하는 것은 중국과 몰디브 관계의 지속적이고 량호한 발전을 위한 견고한 기반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올해는 습근평 주석이 몰디브를 국빈 방문한 지 10주년이 되는 해라면서 중국은 몰디브의 경제 사회 발전에 많은 귀중한 도움을 제공했으며 몰디브와 중국의 협력, 특히 '일대일로' 공동 건설은 몰디브 국민들에게 많은 혜택을 주었고 몰디브와 중국 우의대교는 량국 국민의 우정의 상징이 되었다고 언급했다.

　　무이주 대통령은 이번 복건성 방문에서 중국의 커다란 발전 성과를 직접 보았으며 습근평 주석의 뛰어난 리더십을 직접 느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몰디브 측은 전면적인 전략협력동반자관계 구축을 계기로 량자 협력의 새로운 루트를 더욱 확장하고 량자 관계의 새로운 내실을 다지며 고품질의 '일대일로' 공동 건설을 촉진하고 중국과 몰디브 관계의 더 많은 새로운 발전을 촉진하여 양국 국민에게 더 많은 복지를 마련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인문 교류를 촉진하기 위한 중국의 적극적인 조치를 환영하며 더 많은 중국인 관광객이 몰디브를 방문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무이주 대통령은 몰디브 측은 습근평 주석이 제안한 글로벌 개발 이니셔티브와 글로벌 안보 이니셔티브, 글로벌 문명 이니셔티브를 지지하며 국제와 지역 사무에서 중국과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하며 상호 지원을 강화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회담 후 량국 정상은 중국과 몰디브간 전면적인 전략협력동반자관계 구축 행동 계획 및 '일대일로' 공동 건설, 재해 관리, 경제 기술, 청색 경제, 디지털 경제, 록색 개발, 인프라 및 민생 분야 관련 량자 협력 문서 서명식을 함께 지켜봤다.

　　출처: 중국국제방송

　　편집: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