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할빈시 도외구에 위치한 중화바로크풍거리는 끊임없이 모여드는 국내외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룬 모습이다. 네온등이 반짝이는 거리에 들어선 관광객들은 마치 눈부신 현대동화 속에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이였다. 중화바로크거리는 국내에 현존하는 가장 크고 가장 잘 보존된 바로크풍 건물들이 늘어선 거리로서 독특한 건축풍격과 짙은 력사 배경으로 관광객들의 눈길을 끈다.
어둠이 내리고 네온등이 반짝이기 시작하면 매혹적인 야경이 펼쳐진다. 려행객들은 거리를 거닐면서 오래된 동네 특유의 정취를 만끽한다. 불빛에 비쳐 더욱 눈부신 빛을 발하는 중국바로크의 건물 하나하나가 각각의 유구한 력사를 이야기하는 것 같다.
출처: 흑룡강일보
편역: 전영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