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관 신임회장에 취임

　　김선관 신임회장(오른쪽)이 김성기 회장으로부터 회기를 넘겨받았다.

　　청도조선족교사친목회에서는 지난 12월 28일 청양구에서 100여명 회원과 래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송년회 및 회장 리·취임식을 진행했다

　　교사친목회 김성기 회장은 총화 보고에서 2년 임기기간 회원들과의 희노애락을 피력하였다. 그는 “그동안 여러 회원들이 총회의 각종 활동에 잘 따라주고 호응해 주어 모든 일들이 순리롭게 잘 진행되였으며 회원들은 각종 활동을 통해 심신건강에 이로운 춤과 노래를 배우고 건강상식,시사학습을 통해 시야도 넓히며 세계관도 한층 높였다. 그리고 외지 유람도 조직하여 아름다운 산천경계를 만끽하고 행복과 즐거움을 맛보았다. 아울러 이런 활동을 통해 삶의 의의를 가지게 되였고 나이는 수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재삼 느끼게 되였다"고 말했다.

　　청도 조선족기업협회 박옥천 비서장이 축하발언을 하였다.

　　대회는 지난 한해동안 협회를 위해 수고한 차설매, 차분단, 리련자, 백원호, 리달선, 박금옥, 엄미화, 황복란, 류화련, 김옥순 등 10명 우수회원에게 상장과 선물을 선사하였으며 김애순, 한충남 회원에게 특수 모범상을 수여하였다.

　　뒤이어 2년동안 수고한 김성기 회장, 김리자 수석부회장, 김송철 회장 세분 회장에게는 회원 모두의 감사의 마음을 담아 꽃다발과 공로패를 증정하였다.

　　이어 김성기 회장은 새로 부임한 김선관 회장에게 교사친목회 회기를 넘겨주고 교사친목회를 잘 이끌어 나갈 것을 부탁한다고 하였다. 그리고 김선관 회장, 정순금 수석부회장, 현송절 회장에게 꽃다발을 증정하였다.

　　김선관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교사친목회를 설립한 로교사들, 그리고 십여년간 교사협회를 위해 공헌한 전임 회장 및 회원들에게 충심으로 되는 경의를 드린다”면서 “7기 회장단은 초심을 잃지 않고 더 발전되고 단합된 협회로 거듭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교사친목회 세개 지회 회원들의 열심히 준비한 공연들이 막을 올렸다. 청양지회의 광장무 “조국을 노래하자”, 리창지회의 감성무용 “설레이는 봄”, 시내지회의 대합창 “나는 청도를 사랑해”， 청양지회의 “손북춤”, 리창지회의 “북장단”, 무용팀의 “박편무”, 시내지회의 광장무 “어머니 진달래” 청양지회의 “요가”, 리창지회의 “잊을 수 없는 그날”, “악기 연주”, 청양지회의 녀성 소합창 등을 관중들에게 선사하였다.

　　회원들은 알록달록 한복차림에 만면에 웃음꽃을 피웠으며 대회장은 노래와 춤으로 들끓었다.

　　송년회 및 회장 리·취임식을 축하하여 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 청도청양조족기업가협회, 청도조선족로인총회, 청양소수민족로인총회, 청도교육문화원, 아태의약회사, 즐거운 노래교실 등 많은 조선족단체들이 참석하고 협찬금을 보내왔다.

　　출처:해안선뉴스

　　편집: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