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3일 아침 8시 30분, 130여명의 려객이 중국 흑하 수상운송 려객검문통상구에서 국제버스를 타고 출발해 빙상 플로팅 브릿지(浮箱固冰) 통로를 통해 러시아 블라고베셴스크로 향했다. 이는 2024년 들어 중국 흑하와 러시아 블라고베셴스크 간 첫 빙상 플로팅 브릿지 통로 려객수송을 개통한 것이며 오는 1월 9일 화물수송도 개통할 예정이다.

　　석국송(石菊松) 흑하시 부시장은 "브릿지통로는 겨울철 관광무역의 중요한 통로"라며 "수송 차량을 합리하게 배치해 출입국 수송서비스 요구를 최대한 만족시킬 것"을 강조했다. 그는 또 "러시아측과의 소통과 매칭을 강화해 통관효률을 최대한 높이고 교통안전 감독관리와 안전순찰를 강화해 깨끗하고 쾌적한 통로환경을 마련할 것"도 강조했다.

　　관련 부서는 겨울철 빙상 플로팅 브릿지 통로 운송기간 업무 실제와 결부해 통관효률을 높여 출입국 운송업무의 안전하고 순조로운 진행을 보장할 예정이다. 흑하국경검문소는 미리 계획, 배치해 통상구 한정구역에 대한 관리를 한층 더 강화했다. 흑하해사국은 집법순찰, 현장감독 및 비상대책지도업무를 강화했다. 흑하세관은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시설을 보완하고 서비스 보장을 강화했으며 지능화 려객검문설비를 적시에 업데이트, 업그레이드하고 전문인력을 배치해 업무 자문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상이 없는 려객의 '즉시 통관' 체험을 향상시켰다.

　　알아본 바에 따르면 빙상 플로팅 브릿지 통로는 려객과 화물 "량용"형태를 취할 예정이며, 북경시간으로 8:30부터 15:30까지 운행된다. 중국측에서는 총 8대의 버스를 투입 운행하고 있으며 버스 1대 당 객석은 51석, 매일 4대의 버스가 출경한다. 발차 시간은 각각 8:30, 10:30, 13:30, 15:00이다. 러시아측 첫 버스 발차 시간은 8:30 이고 마지막 버스 발차 시간은 15:30이다.

　　출처: 동북망-흑하일보

　　편역: 전영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