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빈을 방문한 남방 관광객들은 상고대경치를 구경할 수 있는 행운도 누렸다. 1월 3일 이른 아침 할빈에 상고대의 향연이 펼쳐졌다. 남방 관광객들에게 있어서 상고대는 낯설면서도 보기 드문 절경이 아닐 수 없다. 많은 북방의 친구들에게 있어서 상고대는 하나의 자연의 비경일 뿐만 아니라 더우기는 일종의 겨울날의 아름다운 소망이기도 하다.
상고대는 서리의 일종인데 차가운 물안개(온도가 0도 이하)가 동결온도보다 낮은 물체에 닿았을 때 상고대가 형성된다.
상고대의 형성은 온도, 습도, 풍력, 풍향 등 많은 조건이 필요하기 때문에 “상고대는 완전히 대자연의 걸작”이라는 말이 전혀 과장된 표현이 아니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인공적으로 도저히 이룰 수 없는 현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