훅호트(呼和浩特) 해관(세관)에 따르면 2023년 내몽골 얼롄호트(二连浩特) 통상구를 경유해 국경을 통과한 중국-유럽 화물렬차의 운송량이 300만t을 넘어선 335만t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0.29% 증가한 수치다. 화물 가치는 51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39% 늘었다.
중국-몽골 국경 최대 륙로 통상구인 얼롄호트 통상구는 중국-몽골-러시아 경제 회랑 및 중국이 북쪽으로 개방하는 중요한 거점이자 중국-유럽 화물렬차‘중부 통로'에서 유일한 국경 출입 통상구이다.
최근 몇 년 동안 얼롄호트 통상구를 통과하는 중국-유럽 화물렬차가 운송하는 신에너지 완성차 및 부품, 고급 기계 장비와 등 고부가가치 제품, 첨단 제품의 비중이 확연히 증가했다. 중국산 브랜드 자동차 수출은 새로운 업태에서 뉴노멀로 발전했다. 얼롄호트 통상구에서 수출되는 중국산 자동차 브랜드는 10여 가지가 있다. 전기차, 리튬배터리, 태양전지 등이 중국의 주력 수출 품목으로 바뀌였으며, 에어컨, 랭장고, 세탁기, 식기세척기 등 중국산 스마트 가전 제품의 수출도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중국-유럽 화물렬차의 통관 시간은 3시간으로 단축되였으며 하루 평균 9편의 중국-유럽 화물렬차가 통상구를 통과한다.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편집: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