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바라보면 한 갈래 한 갈래 스키트랙이 산 정상에서부터 기세좋게 뻗어져내려오고 있는 가운데 초급 스키트랙에서는 각양각색의 스키복을 착용한 관광객들이 코치의 안내를 받아 차근차근 스키를 배우고 있으며 고급 스키트랙에서는 스키마니아들이 눈 우를 질주하고 있다...... 야부리스키관 광구에 자리하는 양광리조트 스키장 곳곳이 스키 열기로 뜨거운 분위기다.
지난 12월 18일, “동화룡강, 동계아시안게임과 만나요(童话龙江,相约亚冬)” 주류 매체 룡강행의 기자들이 야부리 스키관광구를 방문해 령하 20도이하로 떨어지는 빙설천지에서 빙설운동의 매력을 느껴보고 흑룡강 빙설경제 발전 과정을 깊이 알아봤다.
취재진 일행은 양광리조트 스키장에 도착한 후 케이블카를 타고 높이가 1천미터에 달하는 산과회(三锅盔)산 정상에 올라갔다. 하늘과 땅이 한 색깔로 이어진 장관에 기자들이 감탄을 금치 못했다.
한편, 옆에 있는 스키트랙에서는 안휘성에서 온 스키마니아 탕정양(汤正洋) 씨가 헬멧과 스키고글을 착용한 채 스노보드를 타며 A5스키트랙을 따라 쏜살같이 내려가고 있었다. 탕정양 씨는 “야부리의 스키트택 넓고 길며 눈의 품질도 좋다”며 “오늘 이미 12바퀴를 탔다”고 말했다. 두번째로 야부리를 찾은 탕정양 씨는 처음 왔을 때 놀라고 가슴이 떨린 것과 달리 이번에는 높은 곳에서 능숙하게 급강할 수 있어 설상운동을 즐길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 그는 “이번 야부리에서 5일간 머물 계획이고 래년에도 스키 타러 다시 오고 싶다” 고 덧붙였다.
“스키장은 남방 지역의 관광객들의 스키 수요를 어떻게 충족시킬 것인가?”, “스키장은 관광객의 안전을 어떻게 보장할 것인가?”, “관광객들에게 제공되는 식사는 어떤 다양한 선택들이 마련됐는가?” 등등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류수명(刘树明) 양광리조트 스키장 고객서비스센터 경리가 일일히 대답했다.
“스키장을 찾는 스키‘초보자’들도 코치의 지도를 받아 초급 스키트랙에서 천천히 내려가면서 빙설운동의 즐거움을 느껴볼 수 있다. 스키트랙마다 노란색 조끼를 착용한 구조인원이 순찰을 돌고 있고 또 의무실도 마련했다. 야부리관리위원회는 헬리콥터 구원 프로젝트를 추가해 큰 부상자가 발생했을 경우 헬리콥터가 바로 출동해 스키트랙에 착륙해 구조작업을 펼칠 수 있도록 했다.”
류 경리는 “리조트는 유명한 샤브샤브, 음료점 등을 도입한 외에도 종루(钟楼)광장에 특색 음식구역을 설치해 현지 특색 있는 음식들을 준비해 놓았다”며 “전문 료리사가 정성들여 만든 음식이니만큼 독특하고 풍부한 맛으로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새로운 시키시즌을 맞아 야부리 스키관광 리조트는 독특한 조연조건과 풍부한 자원으로 수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야부리 스키관광 리조트가 최근 통계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1월 9일부터 현재까지 연인원 20만 2천 명의 관광객을 맞이했고 하루 평균 연 5천 300명을 맞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을 때는 하루 8천명이 야부리를 방문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출처: 동북망
편역: 왕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