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설천지의 흑룡강이 사계절 중 가장 아름다운 계절을 맞이했다. 방방곡곡으로부터 몰려 온 수많은 관광객들이 흑룡강의 료식업, 숙박업 등 관련 산업에 활력을 주입했다.
홍전가(红专街)의 아침시장은 할빈의 여러 아침시장 중 비교적 특별하다. 중앙대가와 가까운 리유로 많은 관광객들이 홍전가 부근에 투숙을 한다. 아침 6시반도 안되지만 홍전가아침시장은 아침을 먹으러 나온 부근에 투숙했던 관광객들로 붐빈다.
노릇하고 기름 자르르하게 잘 튀겨진 기름떡, 뜨거운 김이 모락모락 피여오르는 소빵, 쵸콜릿 맛의 유툐, 에그버거... 종류가 다양하고 맛 좋으며 가격 또한 착해 이곳은 빙설놀이에 나선 관광객들이 하루의 에너지를 보충하는 충전소가 되고있다.
귀주에서 온 관광객 류환(刘欢) 씨는 홍전가아침시장의 뜨끈한 양고기국 한그릇을 먹기 위해 이른 아침에 일어나 시장으로 나왔는데 맛이 기대에 어긋나지 않았다며 멀리서 차로 1시간 달려온 보람이 있다고 기뻐했다.
강소에서 온 왕 녀사 역시 새벽 5시에 일어나 홍전가아침시장으로 달려나왔다고 밝혔다.
로점상 곡조신(曲兆新) 씨에 따르면 올해 6, 7월부터 홍전가아침시장은 매일 아침 인산인해를 이루며 사람들로 북적이였다.
빙설 황금기에 들어선 북극 막하를 찾는 관광객들로 북극촌의 관광경제가 활기를 띠고있다.
호북성에서 온 고염매 씨는 식당 사장님이 아주 열정적이고 음식 솜씨도 일품이라며 엄지를 치켜 들었다.
막하시 북극촌의 식당 경영인 마국권(马国权) 씨에 따르면 식당 고객량이 매일 늘어나고 있다.
현재 북극촌의 80% 이상 촌민이 관광서비스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카페민박, 문화창의민박 등 여러 가지 특색 민박은 음력설까지 예약이 된 상황이다.
막하시 북극촌 민박 경영인 초함(楚涵) 씨에 따르면 12월 예약량이 80%에 달하며 원단과 음력설 전후 예약량 역시 거의 포만상태다.
출처:동북망
편역:김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