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목사 외탄공원 빙설대세계 시공현장을 찾은 기자는 눈조각 장인들이 눈조각 작업으로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는 모습을 보았다. 장인들은 삽을 휘두르며 애니메이션 눈조각, 룡띠 해 요소가 다분한 얼음조각, 얼음 미끄럼틀 등 작품들을 만들어나가며 시공에 박차를 가하고 있었다. 가목사 빙설대세계는 12월 하순에 개장할 예정이다.
가목사 빙설대세계는 관광객들이 즐겨찾는 관광지일 뿐만 아니라 수입 증대를 이끄는 좋은 플랫폼이기도 하다.
올해 62세인 경경보(耿庆宝) 씨가 동화인물 '청개구리 왕자' 작품을 정성껏 조각하고 있었다. 그는 "여름에는 원림 조경 작업을 하고 겨울에는 이곳에 출근하고 있다"며 "집과 가깝고 수입도 더 늘일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경경보 씨는 40여년 경력이 있는 빙설조각 작업자로서 가목사 제1회 빙설대세계가 오픈한 후부터 매년 겨울마다 친구들과 함께 빙설조각 작업에 참여했는데 가목사의 풍부한 빙설자원은 그들에게 자신의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많은 기회를 가져다주었다.
수소룡 공원 관리 매니저는 "빙설대세계 프로젝트는 빙설관광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수입도 늘여주고 있다"며 "눈조각, 시설 점검 보수관리 등 100여개에 달하는 여러가지 일자리를 마련해줄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년간 가목사시는 빙설자원 우세를 바탕으로 빙설경제의 고품질 발전을 추진한 가운데 '동극의 겨울' 빙설문화시즌 계렬행사를 개최했는데 11월부터 국제얼음조각전시회, 삼강살설제, 동강시 제2회 빙설관광문화축제, 탕원 제3회 빙설 카니발, '화천 설향 카니발' 유원회 등 5대 행사에 100회에 달하는 행사를 출범시켜 '랭자원'을 '핫경제'로 발전시켜 더욱 많은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가목사시 경제와 사회의 고품질 발전을 위해 새로운 동력에너지를 더해주며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출처: 가목사일보
편역: 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