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을 곡식 수매 작업을 시작한 이래 흑룡강성 각지의 식량 수매 저장 · 가공기업들이 전력을 다해 수매 저장 진도를 다그침으로써 곡물 수확을 확보하고 있다.
화남현 영원촌의 대규모 재배농 조옥국 씨는 올해에 옥수수만 400여무를 재배했다. 최근에 옥수수 가격이 올라 헥타르당 4천여원의 수익을 더 올릴 수 있다는 정보를 입수한 그는 옥수수 탈곡, 건조를 앞당기면서 하루 빨리 높은 수익을 얻기 위해 서두르고 있다.
화남현의 량곡 창고 용량은 300만톤이상, 일당 건조능력은 3만톤을 웃돌고 있는데 현재 전 현의 량곡판매량이 거의 절반에 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흑룡강홍전생물에너지유한회사는 화남현에서 규모가 가장 큰 식량수매비축가공기업으로 일당 원곡물(原粮) 수매량만 해도 3000~4000톤에 달한다.
서수평 부금 상여금곡바이오화학과학기술유한회사 총경리는 "우리 회사는 년간 85만톤의 옥수수를 가공해 하위기업에 전분유(淀粉乳), 옥수수 담금액(浸泡液) 등 원료와 기술 보장을 제공하고 옥수수 심층가공 산업사슬을 연장, 보완, 강화하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목사지역의 옥수수가 불티나게 판매되고 있는 가운데 철려시의 쌀 생산도 호황이다. 철려시 선산수합작사는 올해 2만무 벼를 자체로 경영하는 외에 주변 농가와 련계해 주문하는 형식으로 2만무의 한랭지 도화향을 시험재배했다. 12월 말까지 수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천톤이 많은 1만 2천톤으로 예상된다.
장붕비 철려시 선산수현대농기계농민전문합작사 부리사장은 "한랭지 도화향쌀은 입맛이 좋아 시중 판매가격이 일반 쌀보다 근당 1원씩 높아 재배 농가에 총 700만원의 수입을 더 올려줄 수 있다"고 말했다.
12월 5일까지 흑룡강성 통계에 포함된 기업 햇곡 수매량은 루계로 383억 9천만근, 그중 시장화 수매량이 350억 3천만근으로 동기대비 33억 6천만근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동북망-흑룡강라디오텔레비전방송 뉴스채널
편역: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