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2023-2024년 할빈빙설시즌이 시작을 알렸다. 야부리스키관광리조트를 대표로 하는 세계급 빙설관광 승지가 방방곡곡에서 오는 손님을 맞이하게 된다.
오전 9시 야부리 스키장에는 곳곳에서 온 관광객들로 붐볐다. 1974년에 설립된 야부리스키장은 제3회 동계 아시안게임, 제24회 동계 유니버시아드대회, 스노우보드 월드컵 등 국제급 대회를 25회 , 국가급 대회를 350여 회 치렀다. 야부리스키장은 중국 스키운동의 요람이고 대중 스키운동의 발상지이며 스키관광의 발원지로 중국의 ‘스노우 게이트(雪之门)’로 불리고 있다.
운남에서 온 우설(于雪) 씨는 하늘로 통한 듯 아득히 길고 높은 야부리의 스키트랙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야부리스키장은 여느 스키장에 비해 시야가 확 트이는 것이 그야말로 중국의 다보스, 세계의 야부리라며 감탄했다.
스키를 하기에 가장 적합한 북위 44도에 자리한 야부리스키관광리조트는 중국에서 길이가 가장 길고 련속된 락차가 가장 크며 변화가 가장 풍부한 스키 트랙을 갖고있다. 전국 최대의 국가급 설상 종목 종합훈련기지가 이곳에 자리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연인원 200만명의 운동선수가 야부리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종합훈련기지는 스키장 관리인재, 스키 지도코치 1천 여명을 배출했다.
야부리 스키관광리조트는 11월9일 개장 이래 이미 관광객 연인원 2만5천명을 맞이했다. 그중 스키관광객은 연인원 1만1천명으로 력사기록을 쇄신했다.
다년간 스키를 즐기고있다는 프랑스의 한 관광객은 야부리스키장에 처음 왔다며 스키트랙이 상당히 높은 전문성을 갖추어 너무 좋다고 밝혔다.
올해 흑룡강성이 겨울시즌 빙설관광 ‘백일행동’을 전개하는 기회를 빌어 야부리스키리조트는 스키 체험, 눈밭 온천, 눈밭 팬더 등 핵심 상품을 출시하는 동시에 열기구 관광, 설국렬차, 동북 민속행사, 러시아 풍정 공연 등 문화관광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하소평(何小平) 흑룡강성 스키협회 주석은 “흑룡강성은 전국 현대 스키의 발상지로 국내 모든 스키장에서 룡강인의 모습을 찾을수 있으며 그들은 해당 지역 스키장의 건설과 기술지도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문희(杜文曦) 동계 아시안게임 집행위원회 홍보부 집행 부부장은 “2025년 제9회 동계아시안게임 개최일이 400여 일 남아있다”며 “동계 아시안게임의 요소를 빙설시즌의 여러 활동에 융합시키고 흑룡강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동계 아시안게임에 조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동북망
편역:김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