련일 추위가 이어지면서 송화강과 흑룡강의 동강 구간이 본격적인 류빙기에 접어들었다. 강 우에 다양한 형태의 성에장이 둥둥 떠내려가면서 북방 특유의 "얼음이 흐르는" 장관이 나타났다. 송화강과 흑룡강 두 강이 만나는 곳은 강폭이 넓어 겨울철 결빙기에 들어서면 류빙기가 길고 강물의 흐름이 느려 성에장이 끝없이 흘러가는데 얼음과 강물이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한다. 매년 이맘때면 성에장이 흐르는 경치를 구경하려는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출처: 동북망-오로라뉴스
편역: 전영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