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인들의 시선이 다시 중국 항주로 집중됐다. 제4회 항주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가 22일 저녁 '큰 련꽃'으로 불리는 항주올림픽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개막했다. 439명 선수로 이루어진 항주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중국 선수단에 흑룡강 출신인 4명 선수가 입선된 것으로 알려졌다.
흑룡강 출신 선수이며 국가 휠체어컬링팀 주장인 왕해도가 성화 봉송의 다섯 번째 주자로 나섰다.
개막식 성화 입장식에서 흑룡강 출신 선수이며 국가 휠체어컬링팀 주장인 왕해도(王海涛)가 성화 봉송의 다섯 번째 주자로 나섰다.그는 중국팀을 이끌고 2018년 평창 동계패럴림픽 휠체어컬링 종목의 금메달을 따내여 중국 동계패럴림픽 력사상 첫 금메달을 따낸 바 있다.그는 2022년 북경 동계패럴림픽 휠체어컬링 종목에서 재차 금메달을 따냈다.
항주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중국 선수단이 개막됐다.
항주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서 중국선수단이 입장하고 있다.
앞으로 9일 동안 장애인 선수들은 이곳에서 마음껏 땀을 흘리며 메달을 따낼 것이다.이번 대회에 4명 흑룡강 출신 선수가 중국 선수단에 입선됐는데 이들은 모두 지체장애인이다. 류옥 선수는 수영경기에 출전하고 오정 선수와 박경 선수는 창 던지기, 원반 던지기, 봉 투척 종목에 참가하며 한묘우 선수는 력도경기에 출전하게 된다. 그중 여러차례 항주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 참가해온 베테랑 명장이 있는가 하면 어떤 선수들은 하계 패럴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내고 기록을 경신해 이번에도 경기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낼 자신감에 충만돼 있다. 이밖에 흑룡강 출신 장형 감독이 항주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중국선수단에 입선돼 륙상경기 감독을 맡았다.당가동 흑룡강성 장애인련합회 선전문체부 부장은 항주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중국선수단 륙상경기 투척부문의 코치를 맡았다.
항주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중국선수단 륙상경기팀 흑룡강 출신 선수들.
한묘우 선수가 개막식에 참가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흑룡강 출신 선수들은 최선을 다해 자신에게 도전하고 자신을 초월해 조국과 고향을 위해 영예를 떨치겠다고 다짐했다.
출처:동북망
편역: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