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주 아시안게임 장기시합 녀자부 개인전 결승이 7일 진행됐다.1시간 20분간의 고전을 거쳐 흑룡강성 특급 장기대사 왕림나가 국가대표팀의 동료인 좌무정에 패해 은메달을 따냈다. 이로써 이번 대회에 출전한 5명 흑룡강 선수가 모든 경기를 마무리하면서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를 획득했다.
항주 아시안게임 장기 녀자부 개인전은 먼저 6 라운드 리그전을 치러 상위권 1위와 2위를 차지한 두명 선수만 결승에 진출하게 된다. 이에 앞서 왕림나는 선후로 중국 마카오의 리개문, 중국 홍콩의 림가흔, 말레이시아의 여흔여, 중국 대만의 리사의를 이기고 싱가포르의 오란향과 무승부를 냈으며 제4라운드 경기에서 좌문정에게 패해 4승,1무,1패의 성적으로 2위를 차지, 1위를 차지한 좌문정과 결승에서 승부를 다투게 됐다.
왕림나는 이번 아시안게임이 장기시합 발전에 매우 넓은 무대를 마련해주어 더욱 많은 사람들이 이 종목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흑룡강의 장기시합 발전에 대해서는 여전히 더욱 많은 젊은 기사들을 양성하는데 진력하여 더욱 많은 아이들이 장기를 즐기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출처:흑룡강일보
편역: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