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7일 할빈-이춘 고속철도 철려-이춘 구간의 이춘 서역 공사 현장에서 556톤의 구형 골조가 터미널 옥상에 설치됨에 따라 우리 나라 최북단 고속철도역인 이춘 서역 터미널 지붕 공사가 완공되였다. 이로써 할빈-이춘 고속철도 철려-이춘 구간의 모든 터미널이 벽면과 인테리어 공사 단계에 진입했다.
할빈-이춘 고속철도 철려-이춘 구간은 흑룡강성 중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우리 나라에서 건설 중인 최북단 고속철도이다. 철려시에서 시작해 이춘시를 종착역으로 하는 해당 고속철도의 전체 길이는 111.4킬로미터이며 설계 시속은 250킬로미터이다. 전반 로선은 철려역, 일월협역, 이춘 서역 3개 려객운송역을 둔다. 그중 이춘 서역 터미널의 건축면적은 1만9천985제곱미터로 1500여 명의 려객이 동시에 대기실을 사용할 수 있다. ‘림해설원, 송운룡등’을 설계리념으로 하는 이춘 서역 터미널은 38개 나무모양의 아치형 기둥이 받쳐 주고 있다. 초보적으로 모습을 드러낸 이춘 서역은 우뚝 솟은 자태로 기복을 이루는 주변의 소흥안령과 잘 어울린다.
할빈-이춘 고속철도는 우리 나라 ‘8종8횡’ 고속철도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북경-할빈, 북경-홍콩-오문 로선의 연장선으로 할빈국그룹회사가 고속철도네트워크와 철도네트워크 건설을 가속화하고 있다. 할빈-이춘 고속철도 전반 로선이 완공되면 동북지역과 동부 연해, 북경-천진-하북 등 발달지역 간의 련계를 한층 더 긴밀히 하게 된다. 이는 연선 도시의 자원공유와 우세에 대한 상호 강화를 실현해 동북의 전면적 진흥이 새로운 돌파를 가져오는데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
출처:동북망
편역:김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