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강 하미(哈密)시의 바람은 풍력 터빈을 돌리고, 감숙성 가옥관의 태양은 태양광 패널에 전자를 흐르게 한다. 초고압 전력망을 통해 전해지는 실크로드의 '바람과 태양'이 항주 아시안게임의 등불을 밝힐 예정이다.
항주 아시안게임은 록색대회를 지향한다. 이에 항주 아시안게임에서는 사상 최초로 록색 전력을 경기장 상시 전력으로 사용해 저탄소 운영을 실현할 계획이다.
중국의 록색 전력은 태양광과 풍력 발전이 주를 이룬다. 리심비(李沈飞) 항주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건설부 시설 운영·관리처 부처장은 항주 아시안게임에 사용되는 록색 전력은 청해성 차이담(柴達木)분지, 감숙성 가옥관, 신강 하미시 바추(巴楚)현, 절강성 녕파시, 구주(衢州)시 등 다양한 곳에서 송전된 것이라고 소개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항주 아시안게임의 록색 전력 거래량은 루적 6억 2천 100만㎾h에 달한다. 표준 석탄 7만 6천 톤을 절약한 셈이다.
항주 올림픽 스포츠센터 전력 보장 작전지휘부에는 각 경기장의 실시간 전력 사용 현황이 대형 스크린을 통해 표시된다.
이 플랫폼을 통해 56개 경기장, 31개 훈련장 등을 비롯해 300개에 육박하는 장소의 전력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리삼바 부처장은 전력 플랫폼을 통해 모니터링의 디지털화, 과학적 통제, 스마트 시연 등을 실현해 더 스마트하고 효률적인 시설 관리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5G+량자 암호화 스위치, 220㎸(킬로볼트) 저주파 유연 송전, 올림픽 메인 스타디움의 '디지털 트윈' 스마트 배전 시스템, 저탄소·수소에너지 시범 공정 등 전력 보장을 위한 기술들이 이미 준비를 모두 마친 상태로 전해졌다.
스테이트 그리드(STATE GRID·国家电网) 항주 전력공급회사의 아시안게임 전력 업무 관계자는 "다중 전력 공급 장치, 예비용 오토 스위치, 무정전 전원 공급장치 등을 리용해 항주 아시안게임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편집: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