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아세안 대종상품(벌크스톡) 교역 혁신발전포럼'이 18일 광서쫭족자치구 남녕시에서 열렸다. 포럼에선 5개 프로젝트가 체결됐다. 석유, 팜유, 석탄, 광석 등 대종상품 조달 협력과 관련해 협의된 금액은 총 297억 원이다.

　　광서와 아세안 국가는 륙지, 해상으로 련결돼 경제 무역 교류가 빈번하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광서-아세안 수출입 규모는 1천613억8천만 원에 달했다. 이는 광서 전체 대외무역액의 47.6%를 차지했다. 그중 아세안 국가의 대종상품 수입 증가률은 40% 이상으로 전체 수입에서 큰 비중을 점했다.

　　최근 수년간 광서 자유무역시험구는 대종상품 교역 플랫폼 건설에 속도를 내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올 1~7월 수입된 대종상품은 1천279만2천t(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2% 증가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북부만(北部湾∙광서) 대종상품 선물, 현물 랸동 교역플랫폼 및 신화(新华∙북부만 대종상품교역플랫폼), 중국망간가격지수가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이를 기반으로 광서 흠주(钦州)에 아세안을 중점 대상으로 한 대종상품 크로스보더 교역 서비스 허브를 구축할 방침이다.

　　리숴(李硕) 중국 상무부 대외무역사(司) 부사장(부국장)은 디지털 경제, 전자상거래, 스마트 시티, 5G 등 분야에서의 지속적 협력이 보다 혁신적인 자유무역구 형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는 중국-아세안 대종상품 교역 혁신∙발전을 든든히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신화망 한국어판

　　편집: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