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화재로 사망자가 106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현재 조난자 극 소수만 신원이 확인되였다.
현지 정부는 구조대가 화재지역의 약 3분의 1을 수색했다고 통보했으며 수색작업에 따라 사망자가 대폭 늘어날 것이라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다.
15일 화재 발생 일주일만에 현지 정부는 최초 두명의 조난자 이름을 공개했다. 이외 3명의 조난자 신원이 추가 확인되였다고 마우이현에서 밝혔다.
현 재 화재 원인은 조사 중에 있다. 하지만 일부 피해시민들은 현지 주요 전력회사인 하와이전력회사를 상대로 전기공급을 제때에 차단하지 않아 큰 바람에 전선이 넘어지면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 8일 화재발생 당시 현지 시민이 전선이 떨어지면서 풀밭에 불이 붙는 장면을 촬영했다.
한편 미국 화재 피해지역 민중들은 정부의 부실한 대응을 비판하고 있다.
미국 언론은 화재 피해지역 민중들은 정부의 부실한 대응으로 인해 스스로 구조할 수 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론폴 미국 전 공화당 하원의원은 마우이현에서 심각한 화재가 발생하고 수많은 리재민들이 구조를 기다리고 있을 무렵 미국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거액의 전쟁물자를 제공하느라 여념이 없었다고 비난했다.
출처: 중국국제방송
편집: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