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기 한접시 추가해주세요.”
“네! 잠간만요.”
고객들의 이어지는 음식주문에 음식점 종업원들은 밝은 모습으로 잽싸게 음식을 고객상으로 올린다.
료녕성 료양시 시내에서 28리 떨어진 문성구 소툰진에 위치한 ‘한국풍미성’은 매일 호황을 이루고 있다. 음식점의 박희자 사장은 “음식의 맛은 물론이고 종업원들의 례절 바른 모습과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음식점 호황의 비결”이라고 말했다.
2008년 6월, 음식점은 료양현 소툰진(현 문성구 소툰진)의 한 골목에 면적이 150평방메터 되는 농가집에서 ‘한국풍미성’ 간판을 걸고 영업을 시작했다. 올해까지 15년간 고객들에게 여러가지 맛갈스런 조선족 음식, 신선한 불고기를 대접하며 저렴한 가격에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10원 이하의 잔액은 받지 않는 것이 관행이 되였고 손님들도 음식값을 지불할 때 거스름돈을 받지 않고 자리를 뜨기도 했다. 그러면 박희자 사장은 손님들이 재차 방문했을 때 서비스 음식을 더 많이 챙겨주군 했다.
현재 박희자 사장이라고 하면 문성구 소툰진지역에서는 거의 모르는 사람이 없으며 ‘한국풍미성’ 음식점은 뛰여난 음식맛으로 단골손님 뿐만 아니라 주변 지역의 고객들도 음식점을 방문하고 있다.
점차 늘어나는 고객에 박희자 사장은 고민 끝에 2021년 8월말부터 10월초까지 150평방메터의 음식점을 500여평방메터로 확장하고 가게 인테리어를 새롭게 했다.
초창기부터 그는 소툰진의 가정형편이 어려운 부녀들을 우선적으로 고용했다. 식사 때면 손수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주었고 종업원들에게 상업보험에 가입시켜주며 가족처럼 화기애애하게 지내고 있다.
2008년 9월 중국공산당에 가입한 박희자 사장은 문성구 정협위원으로 2기 직책을 리행했고 문성구 공상업련합회 집행위원, 소툰진부녀련합회 집행위원 등 직을 담당했으며 현재 문성구 인대대표, 료양시조선족친목회 부회장 겸 료양시조선족료식업협회 회장, 료양시조선족애심협회 소툰진분회 회장으로 활약하고 있다. 음식점 경영으로 바쁜 와중에도 그는 공산당원, 인대대표의 사명을 명기하고 지역 사회에 많은 기여를 했다.
해마다 설명절이면 소툰지역 한족 빈곤가정을 위문하고 입쌀, 밀가루, 돼지고기, 식용유 등 생활필수품을 전달했고 양로원, 고아원 등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하여 위문품을 전달하는 등 자선활동을 펼쳤다.
코로나19 비상시기, 문성구정협에서 조직한 호북지원 물자 기부에서 모범역할을 했고 소툰지역 자원봉사자로 앞장섰으며 료양시조선족료식업협회 회원들을 조직하여 소툰지역 의료일군과 사회구역 일군들에게 무료로 도시락을 제공했다. 한편, ‘한국풍미성’은 ‘료양 전통브랜드 음식점’, ‘우수전시기업’, ‘료양시특색관광음식점’, ‘공산당원 모범 경영호’, ‘안심 음식점’ 등 영예를 받아안았고 ‘매운 당나귀 고기’ 료리는 ‘료녕브랜드음식’으로 선정되였다. 이 밖에도 료양시조선족료식업협회 브랜드료리 금상, 서비스시합 금상을 받은 바 있다.
출처:료녕신문
편집:김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