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동성 림이시에 위치한 란릉국가농업공원 지붕에 줄지어 늘어선 태양광 패널에선 빛에너지를 청정 전기에너지로 전환시켜 단지에 공급한다.
산동성급 현대농업시범단지인 이곳에는 8개 농업 생산시설과 10개 농업 가공기업이 입주해 있다. 류연빈 란릉국가농업공원 사장은 "단지 내 태양광 발전소에서 하루 평균 6천㎾h(킬로와트시)의 전력을 생산해 일상 전기 수요의 60%를 충족한다"며 "매일 10㎾h의 전력을 사용할 때 6㎾h는 바로 '록색 전력'인 셈"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수년간 산동성은 에너지 공급측 구조성 개혁 심화에 나섰다. 태양광∙풍력발전 등 신에너지를 대대적으로 발전시킴으로써 전 성에서 록색∙저탄소 전환에 속도를 낸 것이다.
란릉국가농업공원의 1.82MW(메가와트) 분산식 태양광 발전소는 "필요 전력 자체 발전, 잉여 전력 전력망 송전" 방식을 도입했다. 이곳의 년간 발전량은 218만㎾h로 매년 전기료 63만 원을 절약할 수 있었다. 그 결과 표준석탄 사용량 880t에 해당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 2천190t을 줄여 원가 절감, 에너지 절약, 탄소 감축 등 효과를 동시에 냈다.
이뿐 아니라 제남시 력성구 력노과학기술원 등 산동성 내 많은 기업이 태양광 발전을 통해 '록색' 전환에 나섰다.
중국 스테이트 그리드(STATE GRID·国家电网) 제남시 력성구 전력공급회사 관계자는 올 상반기 력성구 분산식 태양광 전력망 신규 련결 수가 2천958개로 전년 동기 대비 760% 증가했다고 밝혔다. 력성구 내 태양광 발전을 통한 청정에너지 생산량은 냔간 3억6천만㎾h로 집계됐다.
통계에 따르면 올 6월 말 기준 산덩성 태양광 발전 전력망 랸결 르적 용량은 4천945만㎾(킬로와트)로 중국 선두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
출처: 신화망 한국어판
편집: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