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시 오상진의 리사성(李士成) 씨는 올해 500무에 달하는 수전농사를 지었다. 이번 홍수로 그의 수전 상당 부분이 피해를 입었다. 지난 8일 성 농업과학원과 현지 농업기술 전문가들이 리사성씨네 논밭을 찾아 손해를 최소화할데 대한 대책을 연구했다. 왕극문(王克文) 오상시 농업기술보급센터 부주임은 현재 벼이삭에 묻은 진흙을 씻어내는 것이 관건이라며 현재 논에 아직 물이 있을 때 벼를 눕혀 직접 논물에서 진흙을 씻어 내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성 농업과학연구원에서는 13개 전문가팀과 연구원의 모든 과학기술특파원을 재해지역의 농작물과 경제작물, 가축양식 등 농업생산 제반 분야로 파견해 현지 상황에 따라 과학기술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했다.

　　지난 8일 성 농업기술보급센터의 연구원들이 상지시를 찾아 홍수피해 마을의 촌민들에게 기술지도를 제공함으로써 촌민들이 피해손실을 최대한 줄이도록 했다. 흑룡강성 농업기술보급센터의 양미(杨微) 보급연구원은 옥수수자루를 헤쳐본 후 옥수수알이 성숙기에 들어선 상태라며 앞으로 밭관리를 강화하면 손실을 만회할수 있다고 밝혔다.

　　련이은 강우로 연수현 마의하 량쪽 기슭에 자리한 일부 논밭이 물에 잠겼다. 홍수피해로 인한 손실을 막기 위해 연수현에서는 농업기술원들을 동원해 각 향진의 농업생산 복구사업을 지도하도록 했다.

　　연수현 농업기술보급센터 장검추(张剑秋) 부주임은 물이 옥수수 이삭 위치까지 올라왔는데 이는 옥수수 알갱이의 성숙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밭에 찬 물을 하루 빨리 빼고 피해가 덜한 옥수수 밭에는 린산 이수소칼륨(磷酸二氢钾) 류의 엽면비료를 시비할 것을 제안했다.

　　연수현 농촌농업국 나굉지(那宏志) 부국장은 보험기구가 적극적으로 피해지역에 들어가피해상황을 파악하도록 독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관련 부문에서는 농민들을 조직해 타지로 로무를 나가거나 혹은 근처에서 일거리를 찾도록 해 농사손실을 로무로 보완함으로써 농호들의 손실을 최대한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출처:동북망

　　편역:김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