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목사시 화천현 성화조선족향 성화촌에 들어서면 정갈한 아파트와 깨끗한 거리, 푸른 논밭이 펼쳐져 문명하고 조화로운 조선족 정취가 물씬 풍긴다. 이곳은 신중국 첫 집단농장의 발원지이다. 1951년 흑룡강성 제5경작조를 기반으로 이곳에 집단농장을 설립하면서 전국 첫 집단농장이 탄생했다.

　　성화촌에 자리잡고 있는 성화관광구, 민속마을, 농장력사공원과 신중국 첫집단농장체험구 등 관광명소를 바탕으로 조선족 민속문화의 우세를 살려 관광과 민속체험, 특색음식이 어우러진 복합관광지를 조성했다. 손존곤(孙尊堃) 화천현 관광발전센터 주임은 “최근 몇년간 민속체험, 농업관광, 레저오락, 양생보건 등 관광요소를 깊이 발굴해 성화관광구를 흑룡강성에서 가장 특색 있는 민속관광지이자 동부 조선족 문화중심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삼강지역의 백만무 록색벼재배지대의 출발점으로서 성화관광구는 3면이 논에 둘러싸여 있어 여름과 가을에는 벼물결이 넘실거리는 것이 마치 록색과 금빛 바다에 몸담고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손존곤 주임은 “관광구의 발전이 성화촌에 많은 일자리를 제공했는데 관광구가 설립된 이후 40여명의 젊은이가 귀향 창업을 하여 농촌 관광업의 풍성한 발전을 이끌었다”고 소개했다.

　　출처: 오로라뉴스

　　편역: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