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0일 성도 유니버시아드대회 태권도 종목 경기장에서 랑만적인 러브스토리가 펼쳐졌다.이날 태권도 종목 시상식 현장에서 중국 대학생 태권도팀의 호명달(胡明达) 선수가 량첩(梁婕) 선수에게 깜짝 프러포즈를 선물했다.
중국 태권도팀 품새종목 주장인 후밍다 선수는 이날 남자 단체 품새 경기에서 은메달,하루 전 개인 경기에서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량제 선수는 이날 혼합 복식 품새 경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태권도로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7년째 열애 중이다. 호명달 선수는 프러포즈는 사실 오랫동안 생각해 왔지만 미리 준비하지는 않았고 반지는 림시로 빌린 것이라고 말했다. 시상식이 끝난 후, 그는 단상에 올라 한쪽 무릎을 꿇은채 량제에게 반지를 건네며 청혼했다.
량첩은 "이런 날이 올 것만 같았는데 오늘일 줄은 몰랐다"며 “태권도 덕분에 서로 만나게 되여 감사합니다. 우승자가 누구든 우리 둘은 함께 노력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출처: 중국국제방송
편집: 장성복